러닝 다음엔 산책
z세대가 주목하는 러닝 다음의 취미는 바로 산책이다. 힘들이지 않고 운동도 되고,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걷기 좋은 서울의 스폿들.
낙산공원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이어지는 2.1Km의 완만한 도성길.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와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산책 코스다. 코스 전체에 성벽이 자리하고 있어 현대와 과거 서울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산책을 마무리할 즈음엔 창신동 언덕 위의 작지만 멋진 카페, 레스토랑에서의 낭만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광천

가을이면 단풍잎이 흐드러지게 익어가는 불광천변의 산책길을 추천한다. 불광천의 장점은 천변 위를 덮은 고가도로가 거의 없다는 점. 탁 트인 하늘과 평화로운 천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귀한 산책 코스다.
양재천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산책로. 가을이면 억새가 바람결 따라 춤을 추는 억새길 산책로를 걸어보자. 바람 소리, 억새가 흔들리는 소리에 도심의 소음은 줄어들고 아늑한 산책의 시간만이 남는다.
월드컵공원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일대도 이 무렵이면 가을의 색채로 가득 뒤덮인다. 10월 중순에는 억새 축제도 열릴만큼 장관을 이룬다. 억새 축제는 끝났지만, 가을이 지나갈 때까지 억새는 남아있으니 다음 산책 코스로 선택해보자.
#산책길 #산책코스 #서울산책코스
EDITOR 송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