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하여

여성을 위한 정책과 지원사업이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➊ 여성창업보육센터
여성의 창업을 응원하는 공간이 있다.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창업·보육 공간을 제공하고, 여성 경제인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지원하는 곳. 예비 여성 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의 여성 기업이 입주 대상이다. 센터는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 공간을 제공해 초기 창업가에게 가장 부담이 될 수 있는 고정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경영, 세무, 산업재산권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창업 이후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우수 입주 기업 선발 및 멘토링 지원, 성과 공유회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입주 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공실 발생 시 수시 모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모집 공고는 여성기업 종합정보 포털(w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➋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20~49세 남녀 가운데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성별에 따라 다르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검사(자궁, 난소 등)를 받을 수 있으며, 남성은 정액검사(정자 정밀형태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여성 최대 13만 원, 남성 최대 5만 원이다. 검사는 온라인 ‘e보건소’ 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➌ 출산 전후 휴가
2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출산 전후 휴가를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배우자 출산휴가’는 ‘배우자 출산전후휴가’로 명칭이 변경되며, 출산 예정일 50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산·사산 시에도 배우자가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여성의 신체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은 여성 근로자만 유산·사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다.
➍ 임산부 교통비 지원
서울시 거주 임산부에게 1인당 교통비 70만 원을 지원한다. 임산부의 이동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지원금은 임산부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에 교통 포인트로 지급되며,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물론 택시, 유류비, 철도 등 교통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임신 3개월(12주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다. 사용 기한은 신청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 기간 중 신청했다면 바우처 지원일부터 분만 예정일 이후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출산 후 신청한 경우에는 바우처 지원일로부터 자녀 출생일(주민등록일) 이후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➎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 비용은 국민건강 보험공단에서 100% 지원한다. 검진 대상은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로 홀수 연도에는 홀수 해 출생자, 짝수 연도에는 짝수 해 출생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➏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
서울시가 운영하는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은 IT 분야에서 여성들이 커리어를 시작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 실무 교육과정을 통해 IT 분야 진입을 희망하는 여성을 돕고,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통해 IT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 안전&보안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학교나 돌봄 기관 등에 출강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경력 단절 여성의 유연한 일자리 수요를 반영해 위촉 강사에게는 탄력적인 근무시간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직무와 연차에 따라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성장 지원 강연 ‘IT 직무 세미나’, 여성을 위한 IT 학습 커뮤니티 ‘서울 우먼잇츠’를 운영 중이다. IT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➐ 서울시가족센터
서울시가족센터는 1인 가구부터 예비·신혼 부부, 영유아기 부모, 아동기 부모, 청소년기 부모, 중장년기/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서울가족학교’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공감 능력을 높이는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 내 갈등과 문제 해결을 돕는 가족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familyseoul.or.kr/ consultation-form)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상담을 원하는 자치구 가족센터로 연계해준다. 개인 상담은 물론 부부 상담, 가족 상담 등이 가능하다.
➑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 단절 여성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상담부터 직업 교육 훈련, 인턴십, 사후 관리까지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모의 면접 등 구직 역량을 높이는 교육은 물론 직무 수행을 위한 직업 전문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훈련을 제공한다. 특히 경력 단절이 두드러지는 30대 전후 여성을 대상으로 초기 상담부터 취업 이후 사후 관리까지 개인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경력이음’ 사업도 운영 중이다. 전국 각지에 센터가 있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➒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000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 재단으로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조기 발견, 치료 지원, 치료 이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포기하는 사례도 여전히 존재한다. 재단은 치료비 부담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방암 수술과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kbcf.or.kr/surgerysuppo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러스트 언스플래시(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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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