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주목할 패션 키워드 3


올해는 지난 몇 년보다도 가장 ‘꾸미기 좋아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2026년 주목할 패션 키워드를 세 가지 꼽았다.





포엣 코어

말 그대로 시인을 닮은 아웃핏이다. 올 봄 주목할 키워드를 단 하나만 뽑는다면 포엣 코어를 제안한다. 여유로운 셔츠와 팬츠, 남성적인 라인의 로퍼와 무심한 듯한 안경을 걸쳐 쓰는 것이 특징인 이 룩은, 자칫하면 '꾸안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치밀한 계산과 꾸밈을 통해 완성된다. 군더더기 없이 절제하고, 과묵함을 지킴으로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학인의 모습을 잘 관찰해보기를.




라이브러리안 코어

포엣 코어 전 가장 많이 들리고, 보였던 트렌드로, 보다 페미닌한 라인을 선호한다면 추천한다. 지난 가을부터 인기를 얻었던 키워드라 힘이 빠졌다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런 빈티지함과 미니멀함은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함이 가장 큰 매력이다. 무릎을 덮는 스커트와 정직한 가디건, 빈티지한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해 라이브러리안 코어를 완성해보자.




클라우드 댄서

팬톤이 정한 '올해의 컬러'를 이제 누가 신경쓰나 싶겠지만, 알게 모르게 더 많이, 더 자주 접하고 소비하게 되는 건 사실이다. 패션에선 특히나 더 그렇다. 2026년 올해의 컬러는 클라우드 댄서. 푸른빛 도는 쨍한 화이트가 아니라 아이보리와 그레이가 한방울 섞인 자연스러운 화이트에 가깝다. 이런 화이트는 특히 봄과 여름에 더 드라마틱하게 연출하기 좋다. 실루엣이 화려하거나 자연스러운 볼륨이 돋보이는 원피스라면 밋밋한 화이트를 돋보이게 할 가장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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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송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