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

영수증을 찍기만 해도 포인트를 주고, 휴대폰을 꺼놔도 금이 쌓인다. 나만 빼고 다 하고 있는, 쉽고 짭짤하게 돈 복사되는 앱테크 모음

 



피그머니

재테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박살 내러 온 귀여운 앱, ‘피그머니’. 이름 그대로 스마트폰 안에 나만의 돼지저금통을 키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룰렛, 주사위, 돼지저금통 깨기 등 8가지나 되는 게임형 미션을 제공해 심심할 틈이 없다. 가장 매력적인 건 홈 화면의 돼지를 터치해두면 최대 5시간 동안 알아서 포인트가 쌓이니, ‘프로 귀찮러’에게는 이보다 더한 효자가 없다. 이렇게 야금야금 모은 머니는 상품권은 물론, 실제 금이나 은으로 교환해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캐츠비

투자 공부가 항상 작심삼일로 끝난다면 ‘캐츠비’가 정답이다. 옥스퍼드와 런던비즈니스스쿨 출신 전문가들이 “공부 좀 해라”며 작정하고 만든 고퀄리티 커리큘럼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퀴즈 몇 개 풀었을 뿐인데 똑똑해진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게다가 퀴즈 풀고 경제 이슈를 확인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젬’이 차곡차곡 쌓인다. 젬을 네이버페이나 상품권으로 바꿔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 똑똑한 투자자로 거듭나는 동시에 공부와 용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영끌

버려지는 영수증이 돈이 되는 마법, ‘영끌’은 마트, 슈퍼, 편의점에서 받은 영수증을 찍기만 해도 즉시 포인트를 쌓아주는 기특한 앱이다. 여기에 짧은 설문 조사까지 참여하면 추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네이버페이나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실속 있는 상품으로 즉시 교환 가능하다. 특히 내가 공유한 영수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 스타일을 분석해 취향에 꼭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마트한 기능까지 갖췄다. 쓸모없는 영수증이 자산으로 쌓이는 기쁨을 누려보자.

 

타임스프레드

시간 관리 못 하는 유저들을 위해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 같은 앱이다. 일정 관리와 시간표 기능은 기본이고 알람을 끄려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기능 덕분에 억지로라도 미라클 모닝을 성공하게 만든다. 단순히 시간표만 짜주는 줄 알았더니, 잠금화면 설정 시 10분마다 캐시를 자동 지급해준다. 스마트폰 중독 탈출과 용돈 벌기를 동시에 해결해주니 고마울 따름. 퀴즈나 챌린지를 통해 보너스 캐시까지 챙기다 보면 어느새 네이버페이나 기프티콘이 손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마이비

만보기, 퀴즈, 게임, 쇼핑, 설문까지 여기저기 흩어진 포인트를 모으느라 고생했던 앱테크 유목민이라면 주목해야 할 앱. 광고 시청이 없는 ‘프리 만보기’를 탑재해 걷는 즐거움과 보상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3초면 풀 수 있는 무제한 퀴즈와 취향 투표는 지루할 틈 없이 현금을 쌓아준다. 쇼핑 페이백은 물론 포인트를 예치해 이자까지 받는 포인트 적금 기능까지 갖췄으며, 쌓인 리워드는 즉시 현금 인출이나 200여 종의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다채로운 미션형 앱테크로 돈도 벌고 재미도 챙겨보자.

 

캐시워크

걸음수를 자동으로 집계하고 소비 칼로리와 움직인 거리, 시간을 계산해주는 똑똑한 만보기 앱으로, 하루 최대 1만 걸음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특히 배터리와 데이터 소모를 최소화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까지 돕는다. 적립된 포인트로는 전국의 편의점, 카페, 빵집 등 수만 개의 제휴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구매가 가능하다. 출퇴근이나 산책만으로도 포인트를 모을 수 있어 부담 없다.

리뷰튜브

리뷰튜브는 유튜브 시청이 곧 돈이 되는 신개념 놀이터다. 스마트폰은 물론 PC로도 접속할 수 있어 틈틈이 수익을 챙길 수 있다. 방법은 앱에서 추천하는 영상을 5분간 즐기고 댓글 한 줄만 남기면 끝. 정성껏 솔직하고 재미있게 글을 쓰면 관리자가 주는 특별 순위 보상도 챙길 수 있다. 활동량에 따라 등급이 오르면 보너스 비율까지 상향되니, 영상을 볼수록 수익이 불어나는 마법이 펼쳐지는 셈.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현금이나 기프티콘으로 1:1 교환이 가능해 쏠쏠하다.

 

금뚝딱

보통의 앱테크가 유저에게 광고 보기나 퀴즈 풀기 같은 노동을 요구하는 반면, ‘금뚝딱’은 그저 방치하면 된다. 앱을 켜두지 않아도, 심지어 폰을 꺼두어도 1초마다 실제 금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유저가 할 일은 그저 가끔 들어가 쌓인 금을 수확하는 것뿐이다. 혼자보다는 팀 플레이가 훨씬 쏠쏠하다. 초대한 친구가 캔 금의 최대 30%를 평생 함께 챙기는 동반 적립 시스템까지 갖췄다. 언젠가 다시 치솟을 금값을 기대하며, 지금 바로 나 대신 금을 캐줄 성실한 광부를 고용해보자.

 

사진 언스플래쉬(Unsplash), 어도비스톡(Adobe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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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오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