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ner Journey 🌌

여행지에서 더 깊은 휴식과 사색의 시간으로 이끌어줄 콘텐츠 가이드




BOOK «어떤 고독은 외롭지 않다» 재커리 시거 엮음

디지털 기기를 통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은 끝없이 외롭다고 느낀다. 책의 서문에서 말한 것처럼 타인과 함께 있지 않다고 해서 박탈감을 느끼는 대신 우리는 자신 안에 무한한 세계를 품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 이 책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 열세 명의 작가가 ‘고독’을 주제로 쓴 글을 모은 앤솔러지. 고독의 문장을 마주하며 각자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가 보자.


YOUTUBE ‘교보문고 플레이리스트ㅣ미술관 여행자를 위한 도슨트북’

오랜만에 펼쳐든 책에 집중이 안 된다면 교보문고가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s) 채널과 함께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해보자. 예술가의 아틀리에 풍경을 배경으로 흐르는 음악들이 고독한 독서의 매력 속으로 데려다 놓을 것이다.


MUSIC ‘Sleeping Forest’ BGMC

빛과 물, 바람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지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BGMC의 음악도 그렇게 누군가의 일상에 조용히 스며들기를 바란다. 나와 오롯이 대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플레이리스트.


MUSIC ‘Holocene’ Bon Iver

광활한 자연 속에서 자신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깨닫지만, 오히려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자유로움을 느낀다. 우리는 우주의 주인공이 아닐지라도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경험을 담은 노래다. 철학적 노랫말과 대자연의 풍경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된다.


PODCAST ‘The Minimalists’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일, 불안, 소비 습관, 디지털 디톡스까지 다루며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질문하는 팟캐스트. 삶에서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BOOK «이 삶이 당신을 어디로 이끌었든» 안토니아 케이스

생활철학 잡지 <뉴 필로소퍼>의 창립자이자 편집장 안토니아 케이스는 한때 금융업에 종사했다. 일 중독자였던 케이스는 어느 날, 번쩍이는 차도 멋진 옷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자기 안의 무언가에 금이 갔다는 걸 느끼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 자신의 삶이 왜 텅 비어버린 것처럼 느껴지는지 그 이유를 찾아 나선 것이다. 이 15년간의 여정은 훗날 <뉴 필로소퍼>의 창간으로 이어졌다. 안토니아 케이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맨 무언가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BOOK «고요한 생활» 마그누스 프리드

오늘 단 몇 분이라도 고요한 시간을 보냈는지? 평온한 일상을 침투하는 휴대전화의 알림과 알고리즘의 유혹 속에서 우리는 자신과 마주할 시간을 점점 잃어간다. ‘마인드풀니스’ 앱의 공동 창립자 마그누스 프리드는 아쉬탕가 요가, 마음챙김, 명상 수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보고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요한 생활»에서는 소란스러운 세상에서도 고요히 머무는 비결을 통해 일상에서 에너지를 회복하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나눈다. 자, 이제 고요히 숨을 고를 시간이다.


MUSIC ‘Lieu De Paix’ Roseblue

피아노와 은은한 일렉트릭 기타 선율 위에 평화로운 새소리가 어우러진 앰비언트 음악. 모두가 깨어나기 전, 아침의 고요한 에너지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기 좋다.


NETFLIX <헤드스페이스: 명상이 필요할 때>

고요를 찾으려 해도 복잡한 생각이 멈추지 않을 때, 우리를 명상의 세계로 인도해줄 인터렉티브 콘텐츠. 명랑한 애니메이션에 집중하다 보면 누구나 쉽게 한 단계씩 명상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 것이다.


BOOK «단절(들)» 클레르 마랭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단절을 경험할 때가 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단절은 우리를 깊은 절망에 빠지게 한다. 실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순간, «단절(들)» 속 문장은 우리를 깊은 늪에서 끌어올려준다. 연인과의 결별, 진로 변경, 투병, 가족과의 절연 등 삶을 뒤흔드는 단절을 긍정적인 해석이나 낙관주의로 포장하는 대신, 철학적 사유를 통해 오히려 또렷하게 마주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이를 통해 단절 이후에도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존재할 용기를 되찾는 길로 이끌어준다.


APP ‘무디’

마음이 복잡하거나 불편한 감정이 생겼을 때, 털어놓기만 해도 치유가 된다. 감정의 파도가 덮쳐올 때, 그 감정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퀘스트를 추천해주는 앱. 이를 통해 잘 이겨내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YOUTUBE ‘시그니처 테라피’

한화손해보험이 뇌과학 전문가와 정신과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제작하는 브레인 컨디셔닝 콘텐츠. 상처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15분 마음 챙김 명상, 하루의 무게를 내려놓는 5분 명상 등 자신의 상태에 맞는 명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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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희성

Photographer 김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