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Must Things to Do in This Month 🍂

to read, 트민남, 트민녀를 향하여
트렌드를 읽기 좋은 계절이 왔다. 다음 해를 전망하는 책이 서점 매대에 오르는 시즌이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트렌드 코리아 2027»은 AI가 일상이 된 뒤 빨라진 변화를 짚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풍문고와 함께 전시와 강연을 연다. 반면 경제 전문가 8인이 쓴 «머니 트렌드 2027»은 격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돈의 흐름을 다룬다.

to gift, 찻자리의 고요를 나누는 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지하의 하우스오브신세계 기프트 숍이 공예 편집숍 ‘일상민예점 도이’와 손잡고 ‘10인의 손길로 빚어낸 가을 찻자리 풍경’을 11월 5일까지 연다. ‘가을 차’를 주제로 백자 개완과 다호, 찻잔 같은 차도구부터 화병과 인센스 홀더, 조형 오브제까지 공예가 10인의 작품이 펼쳐진다.

to view, 서울 건축의 문을 열다
도시 건축 축제 ‘오픈하우스서울’이 올해도 근현대 건축물과 건축가의 작업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축제는 전 세계 50여 개 도시가 함께하는 오픈하우스 네트워크의 서울판으로 평소 쉬이 지나치던 건축물의 문턱을 낮춘다. 지난해에는 100곳이 넘는 공간을 개방했다. 프로그램과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 shop, 옥반지 힙
BTS 뷔가 손가락마다 옥반지를 끼고 무대에 오른 이후 ‘할머니 장신구’로 밀려나 있던 옥반지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뷔의 스타일링을 따라 하고자 손가락 사이즈에 맞춰 여러 개를 한 번에 주문하는 팬이 줄을 이었고, 종로3가 귀금속거리는 옥반지를 찾는 손님으로 붐빈다. 올가을 트렌디한 옥반지 스타일링에 도전해볼 것.

to shop, 뷰티는 체험하는 거야!
요즘 뷰티 리테일 숍에서의 하루는 길다. 제품 체험과 함께 피부 진단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 성수역 앞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는 퍼스널 컬러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신사 뷰티 홍대’는 870여 개 브랜드를 채우고 지하에 약국을 통째로 들였다. 제주 ‘러쉬 송당점’에서는 화강암 스멜링 스톤을 만지고 갈대밭을 보며 두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to savor, 떡지순례
유명 빵집을 훑던 2030이 이제 떡집 앞에 줄을 선다. 성수에서 시작한 과일찹쌀떡 브랜드 ‘한정선’은 생딸기와 샤인머스캣을 통째로 넣은 찹쌀떡으로 오픈런을 부른다. 면목시장 ‘제일떡집’은 치즈와 토마토소스를 더한 피자설기로 시장 앞에 줄을 세운다. 구글 트렌드에서 ‘떡지순례’ 검색량은 1년 새 5000% 뛰었다.

to enjoy, 읽는 것만으론 부족하니까
다꾸와 백꾸를 지나 이제 ‘책꾸’. 문학동네 시인선이나 위픽 시리즈 등 단색 커버 책에 스티커를 붙여 SNS에 자랑하는 게 인기다. 굿즈 판매도 늘었다. 북커버, 문진, 북퍼퓸까지 아이템도 다양하다. 최근 민음사가 GS25와 손잡고 낸 ‘민음사 빵’은 100만 개 이상 판매되었고,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와 만든 북커버는 품절됐다.

to view, 굿바이 금호미술관
금호미술관이 2027년 7월에 문을 닫는다. 한국 현대미술 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지 38년 만이다. 금호문화재단은 미술 사업을 전면 종료하고 클래식 음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관람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10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시각예술가 박혜수의 개인전 <사람들은 진실에 관심이 없다>를 놓치지 말 것.

to drink, 밀크티 대전
카페 공화국 대한민국이 요즘 중국 밀크티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차백도를 필두로 헤이티, 차지 등이 강남과 신촌, 대학가에 매장을 열었다. 대만 브랜드 다밍도 성수동에 국내 1호점을 내며 열기에 올라탔다. 다만 초반 화제성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 트렌드 변화가 빠른 한국 시장에서 밀크티 열기가 식기 전에 빠르게 즐겨볼 것.

to enjoy, 장르물의 귀환
로맨스와 힐링에 밀려 있던 장르물 드라마가 귀환한다. SBS 메디컬 누아르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배우 김지원은 부정부패에 물든 병원에서 수술에 집착하는 천재 의사로 나선다. 임시완은 tvN <나의 유죄인간>에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재벌 3세를 맡아 수행비서로 위장해 잠입한 형사와 스릴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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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유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