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마시기 좋은 전통주
유난히 긴 추석 연휴. 명절 분위기도, 풍성한 가을 분위기도 챙겨줄 전통주를 추천한다.
화성 - 마스브루어리
마스로제12%마스브루어리의 마스로제는 한국식 포도주를 새롭게 해석했다. 화성에서 자라는 쌀인 백옥찰과 수향미로 만든 단양주를 섞어 2차 발효한 뒤 송산포도원액을 넣어 3차 발효를 거친 술이다. 로제 와인 같은 컬러지만 탁주와 닮은 맛과 풍미가 있어 한식은 물론 하몽, 치즈 등 와인 안주와도 찰떡궁합.
부산 - 기장외가
미여그로
부산 기장의 특산물인 미역으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 미네랄과 비타민, 식이섬유, 칼슘, 마그네슘, 폴리페놀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미역으로 만들어 그야말로 건강한 술이다. 30일 발효, 60일 숙성을 거쳐 보다 부드러운 목넘김을 선사하는 특별한 술이다.
제주 - 제주샘주
바띠
제주방언으로 '밭에'라는 뜻을 가진 '바띠'는 지역 특산품인 감귤과 천연 벌꿀을 넣어 만든 증류주다. 감귤의 싱그러운 향, 벌꿀의 우아한 달콤함이 어우러져 21도의 도수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김포 - 메들리
밤마실
꿀과 술을 빚는 양조장, 메들리에서 만든 꿀술. 뭉근하게 졸인 아카시아 꿀에 유자와 민트를 넣어 발효시켰다. 아주 차갑게 칠링하거나 얼음을 띄워 마시면 남은 여름의 더위까지도 가시게 해준다.
인천 - 류 양조장
서해
진(gin)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주인 소주에 새로운 향미를 더했다. 미네랄이 풍부한 강화도의 곡물 덕분에 균형감 있는 풍미를 자랑한다. 칵테일이나 하이볼의 베이스로 활용해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