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고궁으로 오세요


추석 연휴를 맞아 4대궁과 국립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가을을 더 길게 즐기고 싶다면 가을의 고궁을 찾아보자.





덕수궁

밤의 석조전

2025. 09. 10 ~ 2025. 10. 26

고종이 가배(커피)를 즐겼다고 알려진 덕수궁 석조전은 화려한 불을 밝히고 대한제국의 황실 문화를 비춘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야간 탐방 프로그램,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뮤지컬, 커피 체험, 셀프 포토 부스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창덕궁

창덕궁 약다방

2025. 10. 01 ~ 2025. 10. 23

창덕궁에서는 궁궐 약방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한해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일반 관람객이 참여하도록 확대했다. 내의원 공간에서 전통 차와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과도 준비된다.




창경궁

창경궁 야연

2025. 10. 03 ~ 2025. 10. 09

야연은 순조(재위 1800∼1834)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효심으로 주관한 큰 잔치에서 착안한 궁궐 활용 행사다. 올해 주제는 '효'로 행사에 신청한 가족들은 조선시대 복식으로 단장하고 문무 백관, 외명부 등의 역할도 부여받아 더 높은 몰입감도 선사할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

2025. 10. 08 ~ 2025. 10. 12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종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아 종묘를 무대로 특별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종묘는 5년 간의 정전 보수 공사를 마친 후 일반에 공개되며, 건축과 인문, 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전 예약은 마감되었으나 현장 예매는 가능하니 가을날 종묘를 찾아보자.






EDITOR 송혜민